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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이너를 위한 컬러 관리 시스템

포토샵, 일러스트와 모니터 사이에서 프로파일은 어떻게 작용 할까?

by GO724 2023. 3.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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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샵, 일러스트와 모니터 사이에서 프로파일은 어떻게 작용 할까?

 

앞서 프로파일에 대해 알아 보았다. 프로파일은 각각의 컬러 %에 컬러의 절대값 Lab1:1 매칭하여 놓은 파일이다. 이 프로파일은 만들었을 당시의 컬러 값을 가지고 있다. 이는 풀어서 생각해보면 프로파일을 만들었던 당시의 소재, 잉크, 인쇄 컨디션등으로 생성된 컬러의 값을 가지고 있다고 해석할 수 있다. 복습하는 차원에서 앞의 글을 보면 더 도움이 될 듯 하다.

 

그럼 포토샵, 일러스트와 모니터 사이에서 프로파일은 어떻게 작용 할까?

 

프로파일에 대해 조금 이해를 했다면 원하는 인쇄 상황에 맞는 프로파일을 포토샵, 일러스트에서 선택을 하게 된다면, 인쇄 할 당시의 컬러를 시뮬레이션해서 모니터에서 확인 할수 있다. 이를 소프트 프루핑이라고도 한다. 포토샵과 일러스트에 이 기능이 있지만 다들 사용을 하지 않는다.

 

소프트 프루핑 기능에 대해 알아보자

포토샵과 일러스트에서는 Proof Setup이라는 기능이 있다.

일러스트의 경우

 

위 메뉴대로 선택을 하여 들어가면

다음과 같이 컬러 시뮬레이션 옵션을 사용할 수 있다.

Device to Simulate에는 지금 현재 선택되어 있는 프로파일로 선택되어 있을 것이다. 원하는 프로파일을 선택하고 프리뷰를 체크하면 포토샵, 일러스트에서 그 프로파일을 만들었을 때의 컬러 값으로 시뮬레이션 한다. 다시 말해 선택한 프로파일의 인쇄 상태로 시뮬레이션 해준다는 것이다. 프리뷰를 체크를 했다 안했다하면서 컬러의 차이를 확인해볼 수 있다.

 

한번 시뮬레이션을 해보자~

처음 Proof Setup을 열었을때 (기본설정을 Gracol2006으로 사용하고 있음)

 다른 프로파일(JapanColor2001 Coated)을 누르고 프리뷰를 클릭한다.

그리고 또 다른 프로파일을 선택해보았다.

이렇듯 프로파일을 이용하여 인쇄되었을 때의 컬러를 미리 예측할 수 있다. 한번에 컬러 차이를 확인해보자.

각각의 프로파일에 따라 컬러가 다르다. 포토샵도 이와 동일한 기능이 존재한다.

 

하지만 Proof Setup 기능을 사용하여도 실인쇄물과 다르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다. 인쇄물을 보는 환경(표준광원D50)을 정확하게 설정을 하지 않은 상태에서 모니터의 이미지와 인쇄물을 비교하게 되면 당연히 차이가 난다.(모든 인쇄에 관련된 광원은 D50표준광원으로 시뮬레이션 되어있다) 환경과 광원을 매칭을 하였는데도 전혀 다른 컬러를 보여준다고 하면 모니터의 문제일 가능성이 크다. 왜 그럴까? 모니터가 올바른 컬러를 재현하고 있지 않은 상태에서 프로파일을 선택한들 의미가 없기 때문이다. 특히 저가의 모니터들은 성능을 좋게 보이기 위해서 밝기를 매우 높게 해놓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더욱 인쇄물과 차이가 날수 밖에 없다. (소프트 프루핑을 할 때 추천하는 밝기가 120~160cd/m2 사이인데 예전 아이맥 프로의 경우 200cd/m2가 넘게 설정되어 있다.)

그럼 어떻게 해야 모니터에서 정확한 컬러가 재현되게 할 수 있을까? 모니터도 프로파일링을 하면 된다! 모니터와 포토샵 일러스트의 컬러 매칭에선 모니터 프로파일링(캘리브레이션)이 꼭 필요하다. 모니터 자체의 색상을 읽어 들여 프로파일을 만들어 사용하게 되며 이를 디바이스 프로파일, 장비 프로파일이라고 한다.(데스티네이션 프로파일, 아웃풋 프로파일 등 다양하게 불리우기도 한다.)

?? 그렇다면 프로파일이 2개가 필요하게 되는 거네? 맞다!! 정확하다. 포토샵 일러스트에서 선택한 프로파일이 보고자 하는 컬러 공간의 타겟 프로파일(인풋 프로파일, 소스 프로파일등)이 되는 것이며 그 컬러를 재현하기 위한 모니터의 프로파일(디바이스 프로파일, 아웃풋 프로파일, 데스티네이션 프로파일)이 결합이 되어야만 원하는 컬러가 매칭이 된다.

그림으로 보는 것이 이해가 빠를 것 같다.

 

조금 더 깊이 들어가면 다음과 같은 일이 벌어지는 것이다.

C 100%를 타겟 프로파일인 Gracol2006에서 Lab값을 찾아낸 후 그 Lab값을 모니터 프로파일에서 Lab값에서 찾아 그것과 일치하는 RGB 값으로 송출 하는 것이다. 이 중간 역할을 하는 것을 PCS(Profile Connect Space)라고 한다.

디지털 세상에서 거의 모든 컬러 매칭은 위의 현상 프로파일 to 프로파일(디바이스링크)로 이루어진다. 모든 디지털 설비들은 공식과 같이 동일한 방법으로 컬러를 매칭한다.

 

이것이 핵심이다. 거의 대부분의 디지털 세상은 이것에서 벗어나지 않는다. 조금 깊숙하게 들어가면 이를 A to B, B to A로 표현한다. 프린터를 매칭해도 이 방식을 이용한다.

 

어쨌든 프로파일에 대해 이야기를 해보았고 이 프로파일이 어도비를 다루는 디자이너에게 얼마나 중요한지 이야기 해보았다.

 

뭔가 횡설수설하고 빼먹은 내용도 많은데..기회가 되면 다시 수정해봐야 할 것 같다.

다음은 CMYK 인쇄에 대해 이야기해보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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