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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중년의 일상

사케, 니혼슈 니치니치 와 쿠보타 만쥬 1920

by GO724 2023. 9.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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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치니치...와 ~~

친구 녀석이 저녁을 사주겠다고 해서 사케(니혼슈) 두병을 챙겼다.

모아 놓은 것중 하나 고르라고 했다.

가운데 있는 니치니치를 마시자고 했고 나도 그게 마셔보고 싶어서 선택했다 720ml는 언제나 부족했어서 면세점에서 구매한 쿠보다 만쥬 1920을 같이 가지고 가기로 했다.

니치니치는 운송비 포함 47000원 정도 들었고 쿠보타 만쥬 1920은 면세점에서 5000엔이었다. 

쿠보타 만쥬 1920
니치니치 야마다니시키

외관은 쿠보타 만쥬 1920 압승..니치니치 야마다니시키는 사실 컨셉 자체가 와인같았다. 친구도 병보자마자 와인 아니냐고...

쿠보타 만쥬 1920은 기간 한정판이라고 하고 기본 쿠보타 만쥬보다 더 상위 술이라고만 들었다. 사실 자료도 잘 없더라..

기존의 쿠보타 만쥬는 정미율이 35%인데 1920은 50%다...뭐지? 왜 더 비싼거야...암튼 뭔가 다르다라는 거지 아사이 주조에서 만들었고 15도이다. 조금 찾아보니 1920년도의 맛을 살렸다고 한다. 정통성인가...

니치니치는 정보를 찾기도 어려웠다. 꼭한번 마셔보라는 추천이 있어서 어렵게 구매..교토쪽 사케이고  13도 준마이다이긴조 였구나.. 전혀 몰랐다. 50%정미율

오늘은 이 두가지를 비교할 수 있다는 것에 더 즐거웠다.

방이동에 있는 청기와타운.. 방이 먹자 골목인데 잠실점으로 되어 있네.

https://naver.me/xM8Szr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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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 이유는 콜키지 프리이다. 아싸

뭔가 느낌이 좋다.

우선 첫 오픈은 니치니치 

선택이유.. 쿠보타 만쥬 보다 싸서... 

오픈할때부터 펑 하는 소리와 하얀 연기(?)가 올라왔다. 둘다 놀랐다. 뭐야 스파클링인가?  잔에 따르니 기포가 올라왔다. 그리고 한모금....충격이었음...뭐지?...그냥 곡물맛이 조금 섞여있는 스파클링 화이트 와인 맛이라고 표현하고 싶다. 향긋한 과일향과 약간의 곡물향 기분좋은 미세 탄산 그리고 상큼달달..와 사케가 이럴수 있구나? 싶었다. 위스키 유튜버인 생명에 물에서도 잘만든 사케는 와인 맛이 난다고 하더니...와......벌컥벌컥 마실수 있을 정도다. 여자분들 정말 좋아할듯...

니치니치

탄산이 있었다고 써있었구나... 일본어를 모르니뭐..암튼 너무 충격이었다. 향긋함이 아직도 잊지 못하겠다. 반병정도 마셨을때 갑자기 쿠보타만쥬 1920과 비교를 해보고 싶었다.

바로 오픈

달랐다.. 너무 달랐다. 사실 이날은 니치니치 승.. 그렇다고 쿠보타 만쥬가 맛이 없었던것 이니다. 이녀석은 확실히 나는 정통 니혼슈요!! 라는 뚜렷함이 있었다. 진한 곡물과 누룩향 그리고 드라이함..그리고 술을 마신다는 느낌을 충분히 주는 목넘김..니치니치에 비하면 헤비하였다. 니치니치는 약간 식전주..쿠보타만쥬 1920의 경우는 술!! 맛난 술!! 

사케는 회에만 어울리는 줄 알았는데 고기와도 상당히 좋았다. 앞으로 한동안은 사케(니혼슈)만 찾을듯.. 마무리는 위스키 바이알로 피니쉬

맛있는 술은 언제나 즐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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